그거 재밌어?
▶ 이브닝 / Evening / Ev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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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63cm / 53kg
나이: 25-year-old
생일: 01/01
혈액: RH+O
국적: 미국
진통제
수면 유도제
초대장
힘: 3등급★★★
관찰: 3등급★★★
지능: 2등급★★★★
운: 5등급★
정신력: 2등급★★★★
피실험자; 사전적 정의로는 실험을 당하는 사람, 실험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일컫는다.
실험을 행하는 이도 아니고, 실험의 대상에 불과한 그가,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을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의심하는 이들은 종종 있었지만,
이처럼 평화로운 세상이 어떻게 도래할 수 있었을까? 희생 없는 평화가 과연 존재할까? ..같은 전제들을 생각해본다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인지라, 이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했다.
의약품이면 의약품, 제품이면 제품, 그가 참여한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것들은 99.99%의 확률로 안전이 보장되었는데,
이는 건강한 신체와 빠른 회복력을 바탕으로 한 피실험자로서의 '그의 재능' 덕분이라 할 수 있었다.
그는 어떤 제품, 어떤 실험이라도 어마무시한 회복력을 보였으며, 유해성 검사 실험의 최종 단계를 무사히 완수한 횟수는 가히 기록적이었다.
특히, 그의 재능은 의료계에서 빛을 발했는데, 현재 통상적으로 병원에 보급되는 항생제가 대표적 사례이다.
(이는 그가 성인이 된 이후, 버뱅크 미국 지부로부터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근 시대에 가장 부작용이 적다고 손
꼽히는 이 항생제는 그가 참여한 실험과 연구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의료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의 ‘피실험자’로서의 재능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할 진보였을 것이라 개발자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그의 굵직한 업적만 모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 새로운 계열의 항생제 개발 및 보편화 프로젝트 중 실험 과정에 피실험자로 참여 (만 19세)
- 유명 심리학자의 심리학 연구 중 청소년 피실험자로 참여 (만 17세)
- 대기업 X의 제품 개발 소재 연구 중 피실험자로 참여 (만 20세)
- 그 외에도 수많은 업적들이 있으며, 이는 전부 이브닝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 실험이었고, 협력에 합당한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
피실험자★
:: [ 웃는 인상, 속내를 알 수 없는, 장난기 있..는...? ]
늘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묘하게 쎄한 느낌이 드는 것이, 본래 밝은 성격은 아닌 것 같다는 인상을 준다.
즐거워서 웃고 있다거나, 애써 억지로 웃고 있다기보다는 웃을만한 상황이 아닐 때조차 그저 습관처럼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제법 기묘하다. 웃는 얼굴이 곧 포커페이스인 셈. 종종 웃는 낯으로 타인에게 뻔뻔하고 갑작스레 장난을 치려 들곤 하지만
그 속내를 알 수 없어 쎄하기만 하다. 타인을 대하는 것에 서투르고 미숙한 점이 있다.
어쨌든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니, 이것도 장점이라고 하면 장점일지도?
:: [ 조금 서투른, 표현이 유한, 거절을 못하는 ]
그는 어떤 말을 하더라도 가능한 한 표현을 나긋나긋하게,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고 없는 말을 지어내면서까지 과대포장해서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성이 그닥 미운 편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여러모로 알 수 없는 사람이지만 무언가를 부탁하면 쉽사리 거절하지도 않아서, 굳이 타인과 벽을 치지는 않는 것 같다.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한 없이 어색하지만..)
당신이 특별히 그에게 잘못한 것이 없는 이상, 그도 당신에게 미운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 [ 이성적인, 과감한, 자신 있는 ]
그가 무언가를 판단해야할 상황이 온다면 연구소 소속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무엇보다도 논리를 중시하며
이성에 따른 선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또한 행동에 군더더기가 없다.
무얼 하든 손놀림도 제법 맵시 있는 것이 처음 접해보는 것도, 배우기만 하면 곧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 자기 의사가 확고한 편이다.
물론 강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려고 하지는 않지만,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일단 해보고자 한다.
행동력도 좋아 무언가 행동을 할 때 망설임이 없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한 것인지,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드물다.
01. About Evening
_ 이름은 이브닝(Evening), 저녁, 밤, 야간이라는 뜻. 그에게 성(Family name)은 없다.
_ 연구소에서 이브닝이 부여받은 코드는Eve07 - 12. 목 뒷덜미에 코드 인식을 위한 바코드가 있는데, 머리 길이가 짧아 훤히 드러난다.
(피로연에 온 지금, 본인의 기준으로는 머리 길이가 제법 자랐다고 하며, 지금은 긴 편에 속한다고 그는 말한다.)
_ 습관적으로 하얀 색, 혹은 밝은 색 옷을 입으며, 자신의 머리 길이가 어색한 것인지, 제 머리 끝을 매만지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_ 외눈 인형을 좋아하는 듯 하다. 그 외에 특별히 고집하는 취향은 없다. 음식도, 음악도, 그 어떤 것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없다.
02. 연구소 Z
_ 국가 별 지부가 나뉘어져 있고, 그가 속한 연구소는 미국 지부로, 주력은 뇌 연구이다.
_ 어떤 연구를 하느냐 물어보아도 기밀 사항이 많아 따로 알려줄 수는 없다고 그는 대답한다.
_ 고아였던 그가 연구소에 입소한 것은 11살 쯤이었다. 연구소 측에서는 그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신체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
과도한 약품 투여 및 위험 실험은 지양했다고 한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관련 직종이 아닌 이상 알 길이 없지만..
_ 혈연도 없고, 평범한 또래와 비슷한 일상을 보내지도 않지만, 매일 제공되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있는 식사, 꽤 높은 수익,
안정적인 주거에 화목한 분위기의 동료들까지. 이브닝은 연구소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편이라고 말한다.
03. 건강
_ 각종 실험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건강한 신체 덕분이다.
_ 그의 신체는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건강하다. 이는 오롯한 그의 재능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다시말해, 다크서클도 없고, 자세도 반듯하며, 각종 장기는 물론, 혈액 검사 결과도 깨끗하고, 코어 근육이 탄탄하고,
체력이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하는.. 한 치 오점 없는 건강함. 연구소에서도 각별히 신경쓰고 케어해주는 부분인 듯 했다.
_ 연구소에서의 생활 규칙이 정해져있다고 한다. 수면 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니 모두
꼬박 챙길 것, 정해진 시간에 실험에 참여하고, 정해진 시간에 신체를 관리할 것, 정기 검진에 참여할 것.. 등등. 이러니 건강할 수밖에.
04. 기억력
_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기시감이 들 정도로 어마무시한 기억력 을 가졌다.
학교에 다니지 않고 연구소에서 홈스쿨링했다고 하던데, 역시 연구소의 교육법은 조금 다른걸까? 싶어진다.
_ 카드 뒤집기, 시장에 가면 같은 단순 기억 놀이는 식은 죽 먹기다. 이러한 내기에서 절대 져 본 적이 없다고.
자신감의 원천은 어쩌면 그의 정확한 기억력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05. 피로연
_ 현재 그가 참여 중인 연구가 있어 본래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본인이 참석 의지를 밝혀 피로연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_ 연구소 측에서도 굳이 참석하지 않아 '초세계급' 피실험자를 잃는 것은 큰 손해였기 때문에
'쓸모'의 증명을 위해 그를 피로연에 보내주었다.
_ 본인은 '소원'을 들어줄지에 대한 흥미로 참석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구소에는 비밀이라고 장난스레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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