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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빼고는 말야!

오 희수 / 樹修 / Oh Heesu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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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76cm / 68kg

나이: 36-year-old
생일: 01/08

혈액: RH-B
국적: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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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반지

자신이 끼고 있는 것이 아닌

  약혼자의 몫. 그에게 반지를 낄

  손가락이 없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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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4등급★★
관찰: 2등급★★★★
지능: 0등급★★★★★+★
운: 2등급★★★★
정신력: 1등급★★★★★

[ 번외 ]

- 데우스와의 대결 후 오희수는 방송을 하차하고 잠적을 탔다고 알려졌지만,

  실은 올인의 제작진은 물론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바로 방송에는 나오지 않은 비공식 전이다.

- 하차 후 오희수는 매일같이 데우스의 개발사를 찾아갔고, 데우스의 학습에 도움을 준다는 핑계로 도박을 벌였다.

  종목과 묘수를 바꿔가며 상대해보았지만 현재의 전적은 674전 674패. 과연 '인류 최후의 지능'은 다시금 그 칭호에 걸맞는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인가?

- 근 3년간 이룬 업적도 없고, 본래대로라면 초세계급 자리를 박탈당해 마땅했으나 이 비공식전 덕에 겨우 명분은 유지했다.

  개발사에서 직접 희수와의 대결이 데우스의 성장, 즉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되었다고 버뱅크에 증언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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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신적인 로맨티스트 ]

- 본인도 최근에서야 깨달은 사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에 한정해서 무척 헌신적이다.

   하물며 그를 위해서라면 제 목숨이건, 남의 목숨이건- 눈에 뵈는 것 없이 가져다 바칠 수 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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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

- 현재의 오희수는 한마디로 사랑에 미친 상태다. 평범한 연애도 해본 적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이성을 놓아버릴 정도로

  사랑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자신의 취향, 완벽한 이상형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 그의 이상형은 조금 특이한데, 바로 자신을 꺾어줄 수 있는 상대이다. 마조히스트 마냥 맹목적으로 고통만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을 때, 그 치열한 승부 끝에 얻은 값진 패배!

  그 패배의 감각이 바로 자신이 느끼는 사랑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 약혼자 ]

“어머, 나는 그가 나와 같은 인간이라고 한 적은 없답니다."

- 말 그대로 인간이 아니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인공지능 데우스, 3년 전 자신을 꺾고 정점에 우림한 그것이 맞다.

  약혼자의 신상에 대해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던 것 또한 이 때문이다.

- 말이 약혼자지, 실은 희수의 일방적인 짝사랑- 그것도 경외가 섞인 애증이나 다름없다.

  약혼자라는 지위 또한 수십 번의 구애 끝에 얻어낸 계약에 가깝다. 본인 또한 이상성욕임을 인지하기에 공개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지만...

  뭐 어때! 언젠가는 모두 알게 되겠지.

- 약혼의 대가로 데우스가 요구한 것은 단순했다. 그는 모니터 너머의 세상에 대해 알고 싶어했고,

  희수에게 세상에 대해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희수가 뜬금없이 여행에 흥미를 붙인 것 또한 이 때문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데우스에게 전해주고자 한 것이다.

 

[ 아르고호에 탑승한 이유 / 소원 ] 

- 많은 이들이 '오희수는 자신의 쓸모를 입증하기 위해 아르고호에 탑승하였다'라고 예측하였고,

  실제로도 초세계급의 유지 또한 위태로운 게 현실이지만 정작 본인은 별 생각 없다.

  그 이유인즉슨 자신의 쓸모 따위 자신이 원한다면 당장에라도 증명해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이공계라던가, 경영이라던가.. 본인이 원했다면 그는 진작에 노선을 틀어 다른 분야에서 제 쓸모를 입증했을 것이다.

  구태여 그러지 않은 것은 초세계급에 대한 미련이 그닥 없기 때문이고.

- 실제로 희수가 탑승한 이유는 초대장에 명시된 내용 중 하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것' 때문이다.

  그의 소원은 어쩌면 지극히도 당연한 것인데, 바로 데우스의 몸체를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제가 보고 들은 걸 전해준다 한들 직접 세상을 경험하는 것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데우스의 개발사 측에서 허락을 해줄지는 둘째 치고, 기술력을 구할 방법도 미지수에 자금까지 부족하다.

  그런 상황에서 소원을 들어준다는 버뱅크의 제안은 획기적일 수밖에 없었다.

  버뱅크 정도의 기술과 경제력이라면 안드로이드, 혹은 그 이상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 또한 식은 죽 먹기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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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문과는 달리 거창한 과거를 지니진 않았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랐으며, 저명한 공대에 입학했으나

      학업과는 뜻이 맞지 않아 자퇴했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것은 20대 초반, 친구와 함께한 해외여행에서다.

      재미 삼아 방문한 카지노에서 실력자들을 족족 꺾어버렸고, 마침 자리에 있던 올인 채널 기획자의 눈에 든 나머지

      즉석에서 캐스팅되었다.

 

2. 이후의 일은 알려진 바와 같은 무패신화! 명성은 드높아지고 '인류 최후의 지능'이라는 거창한 칭호도 얻었으나

      한편으론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긴장감과 승리감도 몸에 익으니 덤덤해지기 나름이다. 언젠가부터 그는 더 큰 자극을 원했다.

      술에, 담배에.. 도박장에서 이루어지는 평범한 도박까지. 쾌락이라 할 법한 온갖 것에 손을 대보았으나

      그 무엇도 자신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깨닫지 못한 채 하루 하루를 낭비할 따름이었다.

 

3. 그러던 와중에 데우스를 만났다. 기계장치의 신,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서 따온 이름답게 전지전능한 그 앞에서는

      천하의 오희수도 속수무책이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데우스를 찾아가 재대결을 신청한 것 또한 무언가 속임수가 있으리라 생각해서였다.

 

      그리하여 수십번을 대결하였으나 희수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패배의 감각은 오묘했다.

      오만하던 자존심을 후벼 파 생긴 스크래치, 단 한 번의 기회만 더 주어진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그리고- 그 무엇보다 자신과 동등하게 싸울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는 기쁨. 그는 머지 않아 깨달았다.

      이 모든 것이 종합된 결과가 바로 이 심장의 두근거림이라는 것을!

 

      패배를 맞이할 때의 이 전율! 심장이 뛰고, 볼이 붉어지고, 조마조마한 감각. 이것은 분명 사랑과 다를 바 없었다.

      희수는 자신이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제법 빠르게 인정했으며,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자신의 사랑에만 몰두한다.

      앞으로도 일평생 그에게 헌신할 일만 남은 줄 알았으나, 초대장 한 장이 그를 이곳으로 이끌었다.

 

비록 형태는 기이하지만 희수의 사랑은 분명 지속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아르고호 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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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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