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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구에게 복수하고 싶어?

소니아 르페브 /  Sonia Lefebvre / Sonia Lefèvre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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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77cm / 66kg

나이: 20-year-old
생일: 01/02

혈액: RH+B
국적: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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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3등급★★★
관찰: 3등급★★★
지능: 2등급★★★★
운: 2등급★★★★
정신력: 2등급★★★★

​전신 사진사 @STRAWBERRY5A

복수 컨설턴트★★★

-그가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야 한다는 번거로운 조건을 감수하고 초세계급이 되기로 한 건

  집안에서 언제까지 그들이 제 보호자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도 어느 정도 지원해주고 있지만 동생이 몇 년 후 집안을 이끌 걸 생각해 혈육이라는 걸 들키지 않는 조건을 내걸었으니까요.

 따라서 소니아는 이걸 거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버뱅크 연합에서도 이미 그의 지지층이 일부 형성된 것과 한 번 사법망에 빠져나간 것을 알기에

 스스로 지원을 요청한 그와 굳이 반목하기보다 차라리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곳에 둬서 감시할 목적을 더해 칭호를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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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이기주의자, 치밀한 불신론자]

 

그는 타인을 딱히 믿지 않습니다. 타인이 자신을 배신한 게 먼저인지 자신이 기대를 배신한 게 먼저인지도 이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성격은 겉으로 보이는 그의 단편적인 시야나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많이 반영되었습니다. 

그나마 악동이나 폭군이라 불리었던 어릴 때에 비해 얌전해진 편이지만, 사실 감정적인 건 어릴 때와 비슷합니다. 

사건을 겪고 나서 치밀하게 자신을 감추고 은밀하게 보복하는 법을 배운 것에 불과하죠. 

실제로 그는 넷상에서 욕하는 사람 중에서 그의 기분을 거스르는 사람이 있으면 비슷하게 대응하곤 합니다. 

이런 사소한 것까지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아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요.

 

결국 그의 최우선은 자기 자신입니다. 잘못된 행동임은 인지하나 이런 일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겠죠. 

그는 매사 자기감정에 충실하며, 자신의 기분이나 목적을 위해서라면 타인을 해하는 것도 불사하는 개인주의자입니다.

즉, 그를 움직이는 건 뿌리 깊은 신념이나 법 대신 심판하겠다는 정의감이 아니라 얕고 일시적이고 원초적인 욕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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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부모님은 그가 집을 떠나는 걸 묵인했으나, 그를 아꼈던 것만큼은 사실이고 자신들의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안타까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걸 알고 있어도 ‘혈육임을 알 수 없게 할 것’을 조건으로

그에게 원한다면 금전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만약 컨설팅을 그만두면 언제든 집에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요.

그는 부모에게 실망하지 않은 건 아니나, 돌아오라는 말에 그들이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은 알고 있습니다. 

그건 그가 이제까지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었던 근원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완벽히 미워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동생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부모님이 아낀 동생에게까지 복수하려 들지는 않았습니다.

 

✎ 이름

본명은 소니아 르페브. 프랑스에서는 르페브라고 발음하지만 일반적인 영어권에서는 레페브레라고 부릅니다.

집에서는 주로 니아, 라고 불렀습니다. 가족과 약속한 게 있으니 성이야 감추고 있지만 이름까지 가명을 쓰면

자신이 지워지는 것 같다는 이유로 닉네임은 그대로 소니아입니다. 원체 흔한 이름이기도 하고요.

 

✎ 교육

어렸을 적 집안을 물려받기 위한 교육을 받아 각종 지식에 빠삭합니다. 경영 등의 지식도 전부 다 집이나 가정교사에게 배운 것입니다.

 

✎ 가정교사

세월이 지날수록 배신감은 흐려지고 그 자리엔 관성적인 복수심과 호기심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소니아도 그가 자신을 몰래 떠나려고 그런 걸 아니란 건 지금은 조금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여전한 자존심이 진실을 파헤치거나 그를 직접 찾아가는 것만은 누르고 있습니다. 

대신 그가 자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단서를 가끔 흘리곤 합니다.

 

✎ 복수

그는 딱히 악을 징벌하기 위한 의미로 복수를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뢰인이 복수해달라고 요청한 의뢰 대상이 복수하고 싶은지 확인하기 위해. 

그리고 제가 느꼈던 배신감을 타인도 똑같이 느꼈으면 해서입니다. 따라서 그의 복수엔 특별한 모토가 없으며, 

의뢰 대상-의뢰인이 복수해달라고 한 사람-이 의뢰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에도 거절 없이 받아줍니다.

 

✎ 못 하는 것

관심이 없는 일에는 노력을 하지 않아 요리나 청소 등은 완전 젬병입니다. 

심지어 어릴 때에는 대신 해줄 사람이 있었으니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는 흥미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습니다.

 

✎ 술담배

호기심에 손댔으나 맛이 없어 금방 질린 후로 하지 않습니다.

 

✎ 화상

그의 양팔엔 커다란 화상이 있습니다. 더 이상 아프진 않지만 사건 당시 불을 끄면서 입은 것으로

혹시나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항상 가리고 다닙니다. 추위를 많이 타서라고 둘러댔지만 긴 팔을 고수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재능

​그는 자신의 재능에도, 타인의 재능에도 깊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천직이죠.

어렸을 적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해온 일이 재능에 날개를 달았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초세계급이라는 사실만으로 존경하거나 열등감을 느끼진 않고 동등한 능력을 지닌 사람, 정도로 생각하겠네요.

구미가 당기는 일을 한다면 조금 더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는, 딱 그 정도.

그러나 재능이 없다고 해서 딱히 낮잡아 보는 것도 아닙니다. 그의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니까요. 

 

✎ 핑계?

마음을 돌렸다고 했지만, 이미 한 번 마음을 준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그래서 그는 호기심을 핑계로 했습니다. 가정교사가 자기를 찾아올지 궁금하다거나 집에 질려버렸다든지,

동생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게 궁금해서 이름을 내버려뒀다든지요.

 

즉, 알고 싶은 것에 한해서라면 그렇게 깊게 파고들면서도 이것만큼은 본인이 먼저 찾지 않은 것도

이게 호기심이 다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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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복한 집안의 첫째로 태어나 사랑받으며 자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자식을 몹시 아끼던 부모님은 그가 무언가를 잘하거나 착한 일을 하면 그를 칭찬했고, 나쁜 일을 해도 용서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착한 일은 당장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고 잘하는 건 힘들죠. 

사고뭉치였던 아이는 점차 본인의 이름보다 ‘악동’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8살, 처음에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소한 장난이 심해져 사용인들의 불만이 커지자, 

그의 부모님도 슬슬 자유롭게 방목하던 아이에게 가정교사를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그 가정교사는 그가 잘못할 때만큼은 엄하게 대했지만 자애롭고 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역시 처음에는 억지로 가정교사를 따랐습니다. 하지만 곧 그의 장난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사려 깊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가정교사를 진심으로 아끼기 시작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의 변화를 믿은 건 아니었습니다. 사용인들은 잠깐의 변덕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괴롭힘의 직접적인 피해자이니 그것도 당연했습니다. 그래도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큰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13살 봄, 가정교사가 없는 집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자 부모와 가정교사는 서로 협의하여 마지막 수업 일을 정합니다. 

하지만 소니아에게 직접 말하기 전, 우연찮게 그 얘기를 엿들은 그는 부모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마음을 연 사람이 떠나려 하자

배신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가 떠나기 전, 최초의 악의를 가지고 복수를 계획합니다. 가정교사는 아주 올곧고 바른 사람이었으니

그걸 스스로 깨게 하자, 그리고 그가 스스로 나가는 게 아니라 불명예스럽게 내쫒길 수 있도록.

고작 13살인 아이였지만 좋은 스승과 갈증 없이 지원해주는 부모 덕분에 또래아이 치고 영특했습니다.

소니아는 스승의 생활패턴을 꿰고 있었고, 그걸 이용해 그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부엌을 들르는 시간대에 불을 일으킵니다. 

당황한 척, 자신도 큰 상처를 입지 않을 정도의 위험에 노출시키면서 말이에요.

결국 스승은 방화와 더불어 아이를 학대했단 오해를 뒤집어 쓴 채 집을 떠났습니다.

 더군다나 부모도 소니아를 위험에 혼자 두었단 죄책감으로 무얼 하든 터치하지 않았습니다.

 

13살 겨울, 하지만 그 후 그에게 동생이 생깁니다. 죄책감과 유일한 자식이란 사실에 내버려두었으나

그동안의 사건사고에 지친 부모는 둘째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겠다며

그와 정반대의 방식으로 키웠습니다. 동생에게 애정을 빼앗긴 그는 사람의 마음이란 쉽게 변하는 것이라 생각을 굳힙니다. 

이번에는 그들에게 복수하지 않은 건 아직 자신이 남아있을 곳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9살, 다행인지 불행인지 둘째는 부모의 바람대로 자라고 있습니다. 

사용인들도 기분을 살피지 않으면 보복성 괴롭힘이 따라오는 집안의 작은 폭군인 첫째보다 얌전하고 순한 둘째를 아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겉으로는 그를 둘째와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가정교사와의 일로 그가 복수하는 방식은 더욱 교활하고 교묘해졌고, 

그의 눈 밖에 난 사람은 일주일 내에 자의로 이 집을 나가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집안을 이을 사람도 생겼고, 집 안에서만 지내기 질렸던 그는 어른이 된 직후 좀 더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집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0살, 떠나자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그는 하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자신이 쫒아낸 스승이 자신에게 복수하고 싶은지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상에서 닉네임 [소니아]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그가 가장 자신 있고, 당장 하고 싶은 것이기도 하죠.

처음에는 생소한 명칭 탓에 거의 알려진 게 없었지만,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시작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의 능력이 증명되자 

[소니아]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이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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