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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가는 구름은 떠나는 자의 뜻이요,

떨어지는 해는 보내는 사람의 정이라.

浮雲遊者意, 落日故人情。 /이백, 送友人

워 윈요우 / 偓 云游 / Wo Yun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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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96cm / 92kg

나이: 28-year-old
생일: 10/20

혈액: RH-O
국적: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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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匕首

:거참, 뭘 그리 놀라느나?

목숨을 위한 안배 하나쯤은 해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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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1등급★★★★★
관찰: 3등급★★★
지능: 1등급★★★★★
운: 3등급★★★
정신력: 1등급★★★★★

:: 무술武術가란?

오랜 시간동안 전문적으로 여러 무술들을 갈고 닦아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 이를 뜻한다.

천마의 경우, 특히나 주먹과 발 등 신체를 이용한 육탄전을 주로 하는 무술들을 선호하고 있다.

 

:: 초세계급 무술가, 천마天魔.

많은 시간이 흘러 발전을 이룬 이 시대에도 전통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본명도, 연령도, 무엇도 불명인 채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 중국의 각종 무술 대회에서 승리를 거머쥔 사람.

무협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천마'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이 사람은 도저히 인간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강한 무력과 자뭇 잔혹한 손속으로 마무리짓는 무술로 중국 내외의 무술계를 재패했다. 

그는 뛰어난 신체 능력과 더불어 현존하는 것은 물론 지식으로써만 내려오는 모든 무술마저도 능해 이 뛰어난 실력이

사회에 도움이 됨은 물론 이론만으로는 전해질 수 없는 전통무술을 보존할 수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한창

무술 대회의 1등을 휩쓸던 무렵 버뱅크 연합의 스카우트를 통해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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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가 ★★★

기억을 잃기 전의 그는 조금 더 정이 있고, 도덕적이고, 자뭇 어리숙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지금. 기억을 찾을 일이 생긴다고 과연 이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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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상실된 기억

/ 누군가가 그의 이름, 나이, 출신, '천마'라고 불리는 '사람'에 관해 물었을 때 그가 답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10년 전, 그의 나이 18세일 적 낮은 절벽에서 떨어진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기억을 잃었다.

/ 병원에서 눈을 뜬 그가 알게 된 것은 그에게 남아있는 기억이라곤 가장 기본적인 상식과 무술에 관한 지식들 뿐이라는 것.

  무술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이미 몸에 익어있는 움직임들 외에, 그는 자신이 사고를 겪은 이유마저 알지 못했다.

/ 그가 초세계급 칭호를 받기 이전엔 찾으려는 기억 중 자신에 관한 것도 있었으나,

  2년이 지나 칭호를 수여받고 프로필을 작성할 즈음엔 찾으려는 기억은 ‘자신’이 아닌 ‘소중한 사람’에 관한 것 뿐이게 되어버렸다.

  프로필을 작성할 때 또한 이름을 ‘천마’로, 나이란은 비워두었으나 버뱅크 연합에선 그의 나이나 본명 등을 제대로 알고있으니

  프로필 또한 수정되었지만 그 시점의 그는 자신에 관해선 관심이 부족하기도 하고, 현대적인 것에 서툴기에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다.

 

二, 사고

/ 그렇다면, 뛰어난 무위로 넘어질 일조차 없는 그가 10년 전 절벽에서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누군가에 의해 일어난 고의적 사고였다.

/ 그가 속한 도장의 선배. 그가 '사저'라고 부르며 따르고,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사람.

  그가 '초세계급 무술가'의 칭호를 받기 이전의, 전대 '초세계급 무술가.' 그의 뛰어난 재능에 칭호를 빼앗길 것만 같은

  위기감과 질투심을 느꼈던 그녀는 그가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견디지 못했다.

/ 10년 전의 10월 20일, 그의 생일.

  그녀는 그를 생일선물을 주겠다며 도장 근처의 절벽으로 불러냈고, 그는 좋아하는 사람의 부름이기에 방심했다.

  절벽가에서 그녀를 기다리던 그는 기습적으로 밀쳐져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다만 그녀가 예상치 못한 것이 있었다면, 절벽이 생각보다 낮아 심하게 다치기는 했지만 그가 죽지는 않았다는 것.


 

三, 사저師姐와 무술가

/ 그가 잃은 기억 중 가장 큰 것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에 관한 것이었다.

  이 사람은 그가 속한 도장의 사저로, 그가 ‘초세계급 무술가’가 되기 이전의 ‘초세계급 무술가’였다.

/ 사저는 흔히 말하는 ‘노력하는 수재’였다. 초일류급의 재능으로 인정받아 한때 초세계급 무술가로 불리기는 하였으나,

  윈요우보다는 뒤처지는 재능이다. 그녀는 윈요우로 인해 아직은 인류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심한 열등감에 시달렸다.

/ 그가 고의로 '초세계급 무술가'라는 빼앗게 된 것은 아니다.

  애초에 그가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게 된 것은 절벽에서 떨어져 기억을 잃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이었다.

  다만 이 세상에 끝나지 않는 연회는 없고, 영원히 붉은 꽃 또한 없었을 뿐이다.

  윈요우는 무술에 있어선 ‘천재’였으며, 수재는 천재를 이기지 못하는 법이니까.

/ 윈요우를 밀친 후 그녀는 죄책감에 못이겨 도장을 떠났고, 현재는 실종 상태이다.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지 못하니 자연스레 칭호 또한 박탈당해 초세계급 무술가의 자리는 6년 전,

  22세가 된 윈요우가 얻기 전까진 공석이었다.

 

四, 워 윈요우라는 사람

/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어 무언가 결여되어 있다.

/ '자극'이 기억을 되돌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던 의사의 말에 자극적인 걸 좇기 시작했다.

  소중한 사람은 '강한 사람'이었던 것을 떠올려 자신에게 남은 것들 중 하나인 무술을 연마했고,

  자신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많은 것을 보았으나 지나치게 추구한 탓에 권태로움만 남게 되어버렸다.

  10년이란 세월은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니니, 남은 것은 떠오르지 않는 기억에 대한 집착뿐이다.

  기억도, 소중한 사람도 남은 아집 하나로 찾으려 하고 있다.

/ 과거의 기억이 결여된 자신에게 묘한 초조함을 지니고 있다.

  분명 자신에게 소중한 기억임은 알고 있으나, 떠올릴 방도가 없으니 답답할 뿐이다.

  그는 기억을 찾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다.

/ 자신을 ‘천마’라고 하며 고장극 흉내를 내는 것은 단순히 컨셉이다.

  병원에서 눈을 뜬 후 휴게실에 비치되어있던 무협 소설을 읽고 기억이 비며 자신을 알 수 없게 된 그가

  어떻게든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을 소설 속 캐릭터로 정의해버린 것.

  더불어, 그가 태어나 자란 마을은 워낙 아날로그 틱하니 그곳에서 쌓았던 ‘상식’으로는 현대인이라기엔 영 무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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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과거의 것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가 태어난 곳은 부러 이 '전통'을 유지, 보존하기 위해 여전히 아날로그 틱한 생활을 이어가는 중국 외곽의 한 마을이었다.

 

1.

그가 살던 집 인근에는 한 무술 도장이 있었다. 이 역시 '과거의 전통'을 유지한다는 취지 하에 명맥을 이어오던 곳이었다.

가까우니 만큼 어린 그는 자주 담장 너머로 그 도장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한 사람을 보았다.

이 사람은 그가 어렸을 적 당시의 '초세계급 무술가'로, 그는 이 무술가의 강함과 '무술'이라는 곳에 매료되었다.

어렸을 적부터 독불장군의 기질이 있던 그는, 무술가만 바라본 채 자신의 양친에게 알리지도 않고 우격다짐으로 도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2.

당시의 초세계급 무술가, 그가 '사저'로 부르게 된 사람. '사저'가 처음부터 그를 꺼려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재능을 보이는 그를 아꼈고, 사고를 쳐도 감싸주니 그 또한 자신의 사저를 맹목적으로 따랐다.

문제가 있다면, 그가 무술에 관해선 천하를 뛰놀고 만인을 제압할 가히 천재였다는 것.

 

3.

사저는 본디 열등감이 심하며, 자신의 재능이 전부인 사람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바짝 따라온 그에게 질투심을 느꼈고, 그런 자신을 혐오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 것에 공포심에 질렸다.

이런 와중 심한 스트레스로 무술마저 벽에 가로막히고 말았으며, 주변은 점점 '그녀의 실력이 예전만 못하니

곧 초세계급의 칭호는 윈요우가 받지 않겠냐’는 소문이 돌게 되었다.

압박감에 시달리던 그녀는 윈요우가 18살이던 때. 그의 재능을 꺾기로 결심했다.

이 이후는 흔한 이야기였다. 그녀는 그를 죽이기로 결심했고, 윈요우의 18살 생일 날 그를 도장 뒷산의 절벽으로 불러냈다.

그녀의 부름이기에 윈요우는 방심했으며, 그 떨리는 밀침에도 쉽사리 밀쳐져 떨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생각보단 낮은 절벽이었기에 죽지는 않았으나, 그는 머리를 크게 다치고 말았다.

 

4.

다친 그를 발견한 것은 산으로 마실을 나온 한 주민이었다.

주민은 그를 급하게 병원으로 옮겼으나 외진 동네인 그곳에서 치료하기엔 큰 상처였고,

결국 급한 응급처치만 한 채 도시의 병원으로 보내졌다. 그렇게 눈을 뜬 그는, 자신의 기억을 잃었음을 알게 되었다.

기억을 잃은데다 급하게 옮겨지기만 했으니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도 없고, 증명할 사람이 있을리도 없었다.

이후 그는 조각난 기억만 가진 채 떠났다. 떠났고, 2년 만에 갑작스레 다시 나타났다.

2년이 지나 다시 나타난 그가 무술 대회를 휩쓴지 또 2년.

22세가 되자마자 버뱅크 연합의 스카우트를 통해 '초세계급 무술가'의 칭호를 받았고,

현재. '자신의 기억을 되찾는다.'는 소원 하나를 위해 연합의 부름에 응했다.


 

*

 

-0.

윈요우를 밀친 후 그녀. '사저'는 죄책감에 못이겨 도장을 떠났고, 현재는 실종 상태이다.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지 못하니 자연스레 칭호 또한 박탈당해 초세계급 무술가의 자리는

6년 전, 22세가 된 윈요우가 얻기 전까진 공석이었다.

 

-1.

그는 훌쩍 떠난 2년간 자신이 알고 있는 무술을 복기하고, 자신을 정의하며, 수련과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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