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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꺾인 동백꽃은 더 이상 이슬을 머금을 수 없지만…

츠바사 키리코 / 翼 季里子 / Tsubasa kiriko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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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65cm / 52kg

나이: 35-year-old
생일: 12/10

혈액: RH+AB
국적: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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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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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0등급★★★★★+★
관찰: 3등급★★★
지능: 2등급★★★★
운: 3등급★★★
정신력: 2등급★★★★

​전신 사진사 @whymylifeis_

:: 사형집행인이란, 국가나 법률 기관의 지시를 받고 사형을 집행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참수인은 그 중에서도 특히 사형집행인들 가운데에서도 머리를 베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 사형집행인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참수인에 가깝다. 많은 나라들이 사형제도를 폐지하거나, 실제로 행하지 않는데에 비해
   일본은 아직도 사형제도가 존재했다. 대대로 츠바키의 가문에서는 정부로부터 사형 집행인이라는 직책을 부여받아
   현재까지도 그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 선대와 현대를 통틀어서 츠바키의 실력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사람들의 목을 베는데에 한치의 거리낌도 없었으며 이로 인한 죄책감 역시 일체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특유의 뛰어난 기술로 사형인의 목을 한 번에 베어 죄인들을 고통없이 보내주곤 했다.

   하지만 아무렴 죽을 정도의 죄를 지은 사람 이라고 한들 살인을 직업으로 삼는다니. 일부 대중들에게는 천시받기도 했지만

   츠바키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착실히 수행하였다. 그렇게 지금까지 100명의 목을 베었다고 한다. 

 

사형집행인 츠바키는 이러한 업적을 인정 받아 초세계급이라는 호칭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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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 츠바사의 츠바, 키리코의 키 자를 따서 그렇게 지었다.

   목이 떨어지는 꽃이라니, 사형집행인, 참수인인 그에게 퍽 어울리는 이름이 아니던가.

 

츠바사

:: 대대로 정부에서부터 사형집행인이라는 직책을 부여받은 성씨. 자신은 츠바사, 라는 성을 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키리코

:: 자두꽃의 아이, 그 꽃발은 순백, 순박이라는 뜻.

:: 키리의 아이라는 뜻도 된다. 키리는 키리코의 아버지였던 사람의 이름이다. 鬼莉, 귀신 귀에 말리 리 자를 썼다.

 

반지

:: 결혼을 약속한 이와의 약혼 반지였다. 상대가 사형 선고를 받아 죽어버리기 전까지는.

    츠바키의 왼손 약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반지 자국이 있다.

 

범죄자 혐오

:: 필히 그의 아버지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 범죄자들을 숱하게 많이 보아온 탓도, 츠바사 가문의 피가 이어졌기 때문도 아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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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코는 한 범죄자의 아이로 태어났다. 키리, 제 아버지의 아이라는 이유로 키리코 라는 이름을 받았다.

한자를 수정한 건 정식으로 이름을 받게 된 이후.

 

키리코의 아버지는, 살인과 아동 학대를 더불어 여러 범죄를 일으켰다.

그는 아버지가 저지르는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옆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경찰에 잡혀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

그의 범죄가 입증되기까지는 키리코의 증언이 컸다. 그는 아버지가 체포된 후, 한 번도 아버지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그의 목이 잘려나갈 때 까지도. 기어코 키리코는 그의 아버지의 목이 잘려나간 뒤에야 눈을 마주할 수 있었지.

 

… 그리고 키리코의 아버지를 죽인, 그러니까, 사형집행인이 키리코에게 다가왔다. 키리코를 거두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키리코는 속으로 "그런 사람의 부탁따위, 들어주지 않아도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그 이후로 키리코는 츠바사 키리코가 되었다. 비록 살인자의 아이, 입양된 아이라고 해도 츠바사 키리코는

가정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괴롭힘 당하지 않았다. 나름 행복했을 것이다.

적어도, 가족같지도 않은 아버지와 한 지붕 아래서 살았을 때 보다는.

그리고 가문의 일을 잇는 것을 거부한 윗형제의 의사를 받아들이고 츠바사의 가업을 잇기까지 했다.

 

그는 가끔 있는 비아냥을 제외하고서는 꽤 행복하게 자랐다. 평생을 순탄하기만 할 것 처럼… …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겠지.

상대는 정의로운 기자였다.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또 결혼을 약속하고… 하지만 이럴 때 흔히들 나오는 문장이 나오지 않던가.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그의 연인이 연쇄 살인 사건의, 그것도 꽤 악질로 분류된 사건의 진범으로 누명을 쓴 것이었다. 누가 봐도 연인의 행동이 아니었음에도.

지저분한 정치판의 희생양으로 운 나쁘게 선택된 것이 그의 연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만 할 뿐이었다.

이유는, 글쎄, 더러운 윗분들의 의중을 고작 사형집행인 따위가 어떻게 알겠어!

 

… 키리코는 하루하루가 지옥에 떨어진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가 체포당하고, 재판에 넘겨져 사형선고를 받을 때 까지…

그리고, 그의 목을 자신의 손으로 자를 때 까지. 그 직후, 그는 사형 집행장 내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고,

이를 막으려는 많은 경찰 및 간수들의 노력에도 거친 반항은 멈출 줄을 몰라 수많은 부상자들을 발생 시켰다.

그 뒤, 1시간 뒤 에서야 겨우 제압 당했고 잠시간의 자숙 기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집에서 하릴 없이 쉬는 와중에도 그는 계속 생각했다. 그 사람이여서는 안됐다. 자신이 목을 벤 99번째 죄인이 그 사람이여서는 안됐다.

비록 제가 본인 스스로 베어낸 100번째 죄인의 목은 아니었지만... 언젠가, 

“ 나를 힘들게 할 차가운 겨울이 오면. 제 목을 떨구고 당신의 곁으로 가리라. 내 이름을 동백으로 짓고 그대 곁으로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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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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