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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인간의 뇌는 한물갔죠.

오 희수 / 樹修 / Oh He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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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76cm / 68kg

나이: 36-year-old
생일: 01/08

혈액: RH-B
국적: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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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핸드폰

주식 투자 참고서

:30대, 주식 투자에 미쳐라!

가방

:여벌 옷, 머리끈, 안경집

트럼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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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4등급★★
관찰: 2등급★★★★
지능: 0등급★★★★★+★
운: 2등급★★★★
정신력: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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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인 ]

- 인공지능의 개념이 등장한 이래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은 늘상 인류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체스와 같은 간단한 게임부터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발달해감에 따라 노름판 또한 그 손길을 벗어날 수 없었다.

- 그리하여 등장한 것이 올인(All In). 모 인공지능 관련 대기업이 15년 전 창설한 TV 프로그램으로,

  인간과 AI의 도박 대결을 컨텐츠화하여 주기적으로 방송한다.

- 그러나 기술로 인한 풍요를 최고조로 누리고 있는 요즈음, 대결은 당연하다는 듯 항상 AI의 승리로 끝났다.

  도박사, 교수, CEO, 정치인... 세계 각지의 유명인을 초청했으나 꼭 인간의 뇌의 한계는 여기까지라는 듯

  인류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첫 방송 후 2년간 뻔한 패배만 방송한 탓에 올인은 종영의 위기까지 갔었다.

  바로 그, 오희수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 오희수 ]

- 전설의 고스톱 마스터의 따님이라나, **랜드의 숨겨진 1인자라나... 이런저런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말 그대로 혜성같이 등장해서, 10년간 업계의 정점에 군림해있던 그의 이명은 '인류 최후의 지능'.

  고작 23세의 나이로 올인 역사상 첫 인간 승리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10년간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수많은 인공지능을 꺾었다.

  고작 그 하나를 꺾겠다고 개발한 인공지능만 수십여개를 넘어갈 정도다.

- 그러나 그 어떤 전설에도 끝은 있는 법, 3년 전 그는 새로 개발한 인공지능 DEUS에게 무참히 패배하고 만다.

  게다가 자신의 패배가 상당히 큰 충격이었는지, 그는 그 직후 프로그램을 자진 하차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렇게 3년간 생사도 모를 정도로 무소식이던 사람이 어째서 이렇게 당당히 아르고호에 모습을 드러냈는지는 의문이다.

  떠도는 소문으로는, '최근 업적도 없는데, 슬슬 초세계급 자리를 뺏길까 봐 쓸모를 입증하기 위해 온 것 아냐?'

- 전성기 당시 주 종목은 포커, 텍사스 홀덤을 비롯한 카드 게임. 물론 다른 종류의 도박도 탁월하게 잘한다.

  심지어 인공지능 개발사가 직접 만든 룰로 상대해도 거뜬히 승리를 거머쥐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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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로운 / 나긋한 / 예의 바른 / 친절한 / 선 긋는 ]

- 조곤조곤한 말투와 웃음기를 머금은 얼굴 덕에 늘 여유가 넘쳐 보이고, 실제로도 그러하다.

  발화점도 상당히 높아 어지간한 일로는 언성을 높이지 않는다.

- 한눈에 봐도 잘 교육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기품 있고 매너를 중시한다.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당한 배려심을 갖추고 있다.

- 프라이버시에 민감한지, 일정 거리 이상 다가선다면 제법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일 지언정 친해지기는 힘들다는 것이 주위의 평. 실제 인간관계 또한 얕고 넓게 사귀는 편이다.

 

[ 주도면밀한 / 눈치 빠른 / 결단력 있는 / 자존심 강한 승부사 ]

- 그러나 도박판에 들어서기만 하면 인간이 180도 바뀌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더러운 수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치밀하고 악착같았다.

  한편에선 사회성으로 억눌렀을 뿐, 그 본성은 상당히 삐뚤어졌다는 소리가 나돌 정도다.

- 표정, 행동과 같은 사소한 단서만으로 사람의 심리를 읽어내는 데 능하다. 덕분에 평상시의 눈치 또한 자연히 좋을 수밖에.

  상대가 싫어할 행동만 콕 집어서 할 뻔뻔함도 갖추었으나, 도박에 한해서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자존감과 자존심이 모두 높다. 자신의 결정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 결정을 내리는 데 망설이지 않는다.

  게다가, 한 번 결심한 것은 무르지 않고 끝까지 직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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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혼자 ]

- 왼손 약지에 못 보던 반지를 꼈다. 잠적을 탄 동안 어디서 연애라도 하고 온 듯, 약혼자가 생겼다고.

- 종종 자신의 약혼자를 자랑하곤 하지만, 신상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밝히지 않는다. 그나마 알 수 있는 것은 호기심이 많다는 것.

 

[ 최근의 관심사 ]

- 주식 투자. 약혼자도 있으니 슬슬 노후 대비를 해야 한다나. 올인 출연 당시 모아둔 돈을 밑천으로 조금씩 벌어들이는 중이다.

- 여행. 약혼자가 여행을 좋아한단다. 잠적을 탄 동안에도 약혼자와 여행을 다녔다고 스스로 밝혔다.

 

[ Like ]

- 게임(종류를 무관하고!)

- 술과 담배(독한 것일수록.)

- 인공지능(라이벌이지만 흥미롭다.)

 

[ Hate ]

- 매운 음식(한국인이지만…)

- 귀신(믿지 않는다. 무서워하는 게 아니다.)

- 더러운 것, 벌레

 

[ 그 외 ]

- 시스젠더 여성

- 타인에게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사용한다. 호칭은 --씨.

- 원시가 있어 종종 돋보기를 쓰곤 한다.

- 집중하면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짚는 버릇이 있다.

- 결벽증이 있어 바닥에 먼지 한 톨이라도 보이면 괴로워한다.

- 명색이 도박사지만 본인 왈 돈 욕심은 없다. 도박 중독도 아니다!

- 탁월한 두뇌에 가려져 그리 부각되지는 않으나, 운 또한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야말로 도박에 최적화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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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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